모로코 총선 결과
10월 7일(현지시간) 치러진 모로코 총선에서 집권 이슬람주의 정당이 승리했다.
8일 모로코 내무부는 선거 집계 결과 가운데 집권 정의개발당(PJD)이 총 395석 가운데 125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2위는 102석을 얻는 성실현대당(PAM)이 차지했고 나머지 정당이 그외 의석을 나눠가졌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43%로 지난 2011년 선거 당시보다 조금 낮았다. 과반 의석을 얻은 정당이 없는 이유로 PJD는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승리를 확인한 이후 압데리라 벤키란 모로코 총리는 "오늘 민주주의가 승리했고 모든 감사를 신에게 올린다"면서 "모르코인이 PJD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밝혔다. PJD 집권 5년만에 치러진 이번 총선은 국내 경제 악화의 심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PJD는 2011년 '아랍의 봄' 영향으로 모로코가 개헌한 뒤 그해 치른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불안정한 세계 경제속에서 모로코 국내 경제도 악화됐고, 청년실업, 이슬람극단주의와 연관된 우려 등이 집권당에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모로코 헌법에 따르면 국왕 모하메드 6세는 원내 제1당에서 총리를 지명하고 승리한 정당이 연립 정부를 구성한다.
【라바트=AP/뉴시스】문예성 기자
10월 7일(현지시간) 치러진 모로코 총선에서 집권 이슬람주의 정당이 승리했다.
8일 모로코 내무부는 선거 집계 결과 가운데 집권 정의개발당(PJD)이 총 395석 가운데 125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2위는 102석을 얻는 성실현대당(PAM)이 차지했고 나머지 정당이 그외 의석을 나눠가졌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43%로 지난 2011년 선거 당시보다 조금 낮았다. 과반 의석을 얻은 정당이 없는 이유로 PJD는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승리를 확인한 이후 압데리라 벤키란 모로코 총리는 "오늘 민주주의가 승리했고 모든 감사를 신에게 올린다"면서 "모르코인이 PJD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밝혔다. PJD 집권 5년만에 치러진 이번 총선은 국내 경제 악화의 심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PJD는 2011년 '아랍의 봄' 영향으로 모로코가 개헌한 뒤 그해 치른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불안정한 세계 경제속에서 모로코 국내 경제도 악화됐고, 청년실업, 이슬람극단주의와 연관된 우려 등이 집권당에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모로코 헌법에 따르면 국왕 모하메드 6세는 원내 제1당에서 총리를 지명하고 승리한 정당이 연립 정부를 구성한다.
【라바트=AP/뉴시스】문예성 기자
명예영사에 모로코 前 하원외교위원장 임명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 대한민국 명예영사관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압델아지즈 셰르카우이 전 모로코 하원외교위원장을 명예영사로 임명했다.
주마라케시 명예영사관은 모로코 12개 주 가운데 중부지역 3개주(마라케시-사피, 수스-맛사, 다라-타피알렛)을 영사관할구역으로 담당하며, 셰르카우이 명예영사는 관할구역 내 대한민국 국민의 보호 임무를 맡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여행 증가와 플랜트 분야 등 우리 기업의 활발한 진출, 오랜 기간 형성돼온 현지 한인사회 등을 고려해 명예영사관 설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실 주모로코 대사는 셰르카우이 명예영사에게 현지 우리 국민 보호와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셰르카우이 명예영사는 대한민국 명예영사로 임명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